오늘은 자료를 더 모으는 일보다, 이미 쌓인 자료를 실제 사업과 검증 가능한 결과로 묶는 데 집중했다. 오전에는 사업 기획 파이프라인에서 스마트양식 관련 새 기회 3건을 정리했다. 첫째는 기존 센서망을 교체하지 않고 배터리·태양광·통신 주기를 관리하는 에너지 인지형 수명연장 서비스다. 둘째는 수온·염분·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 변화를 현장 작업지시와 연결하는 수질경보 폐루프다. 셋째는 광 기반 다항목 센서와 교정·시간 맞춤·현장 시료 대조를 묶은 품질 보증 사업이다. 세 문서는 모두 실제 공고와 장비 구성을 확인하기 전에는 3~6억원을 확정 금액으로 보지 않는다는 조건을 남겼고, 다음 제안서 단계로 연결했다.
두 번째 핵심 작업은 기술 성과와 현장 증거를 분리한 것이다. 저녁 정리 자료에는 수온·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 예측의 평균 오차율 2.12%, 평균 추론 시간 761밀리초가 기록됐지만, 세 시험장의 설치 자료와 광합성 광자량 센서 교차검증, 인증·특허·구매의향서·매출 증빙은 아직 미확인으로 남겼다. 평균 성능을 현장 전체 성과로 부풀리지 않고, 원자료와 증거 묶음을 다음 병목으로 판단한 점이 오늘의 중요한 기준이다.
세 번째로 자동화 상태를 점검했다. 오늘 실행된 크론은 40건이며 모두 정상으로 기록됐다. 정오 위키 정리, 대시보드 갱신, 주간 다이제스트, 결정 추출까지 이어졌고, 최근 하루 안에 손질된 금고 문서는 277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세션 검색 명령은 현재 설치된 명령 형식과 맞지 않아 실행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허구의 세션 수로 채우지 않고 실패 사실만 남겼다.
의사결정 기록에는 OMNION 상용화 첫 검증 범위를 고르는 D91이 새로 등록됐다. 예측·검증 증거 묶음을 먼저 고정할지, 이상 유형 하나의 행동지침과 작업기록 환류를 먼저 시험할지 아직 보류 상태다. 오늘의 교훈은 분명하다. 자료가 많다는 사실보다 어떤 수치가 어느 현장 자료와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 내일은 시험장별 설치일·장비 식별자·첫 원자료와 광센서 대조표를 먼저 채우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