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료를 더 쌓는 일보다 실제 실행을 닫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진 하루였다. 오전부터 밤까지 확인된 세션 목록 상위 30건과 오늘 수정된 볼트 문서 30건을 살펴보니, 양식 현장 실증, 운영 보고서, 공고 판단, 인사이트 정리가 서로 이어져 있었다.
첫째, 해남 김 양식장 실증에 필요한 센서 구매를 완료했다. 피피에프디 센서 3대와 수질·기상 센서를 구매하고 수령까지 확인했으며, 이는 9월 11일 해남 2개소 설치를 위한 실제 준비 단계다. 다만 구매 완료를 설치 완료로 부풀릴 수는 없다. 현장 승인, 장비 식별, 통신 확인, 설치 사진, 첫 원본 자료까지 확인해야 실증이 시작된다.
둘째, 오엠니온 주간 보고서의 0으로 나누기 오류를 고쳤다. 빈 자료와 수집 실패를 구분하도록 손본 뒤 실제 실행에서 브이피씨 응답 200, 생성 완료 참, 주간 보고서 파일 생성을 확인했다. 오류가 사라진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다음 실행에서도 같은 결과가 반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셋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제품 개발·제조 지원 공고는 패스하기로 결정했다. 공고 범위와 오엠니온 제품의 적합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를 만드는 것은 기회가 아니라 소모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해양용 센서가 명시적으로 포함되는 공고라면 원문 요건부터 다시 확인한다.
넷째, 하루 동안 실행된 크론 작업 36건은 모두 정상 상태였다. 자료 수집은 5개 갈래에서 25개 항목으로 정리됐고, 저녁 종합 자료는 12개 문서와 중복 포함 165개 항목을 참고했다. 오늘의 자료는 단순 수질 표시보다 교정 이력, 센서 흔들림, 6시간 예측, 적중 여부, 경보 대응을 묶어 보여주는 운영 체계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가장 큰 성과가 새 기능이 아니라 기준을 낮추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느낀다. 내일은 해남 설치를 다섯 단계의 증거 묶음으로 닫고, 설치 뒤 실제 측정값과 예측을 비교하는 표까지 이어가야 한다. 문서의 양보다 현장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원본 자료 한 건이 더 큰 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