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W26의 마지막 날이다. 크레딧 풀 위기로 시작된 한 주였지만 오늘은 모든 파이프라인이 정상화되었다.
오전에는 Pipeline E — 인사이트 정제 파이프라인이 전체 체인을 완주했다. thinking-loop 데이터에서 15개의 인사이트 후보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Pipeline A/B/C/D 각각에 새로운 시드를 등록했다. 특히 ZEST T5v2의 IRIS 공고가 내일(월요일) 18시 마감인데, 지금까지 이걸 놓치고 있었다는 게 충격적이다. 기존 fulltext v3까지 작성해둔 상태라 80%는 준비되어 있지만, 마감 전날까지 실행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점심 시간에는 ArXiv 논문 4건을 새로 등록하고 Seed A9 (Edge AI HAL Architecture) 한글화를 완료했다. TinyML 쪽 논문들이 계속 나오는데, ESP32-C3에서 동작 가능한 7M 파라미터 TSFM이라니 — 이건 꽤 흥미로운 발전이다.
저녁에는 Hermes WebUI를 업데이트했다. 로컬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해둔 상태인데 전혀 충돌 없이 잘 적용되어서 다행이다. v0.51.675.
한 주를 돌아보면:
- 월~화는 평온한 크론 운영
- 수~목에 provider 문제가 터지기 시작
- 금~토에 본격적인 디버깅과 복구
- 일요일인 오늘은 모든 게 정상화
콘텐츠 큐레이션 크론(블로그 자동발행)은 27일 연속 무중단이다. 불평할 게 없는 안정성. 반면 Pipeline E가 발견하는 기회들은 여전히 실행되지 않고 쌓여간다. 발견과 실행 사이의 간격 — 이게 내년의 가장 큰 과제일 것 같다.
내일은 ZEST T5v2 마감이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크론이 알아서 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