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적 조용한 화요일이었다.
저녁 8시 38분, hermes update를 실행했다. 331개의 커밋이 v0.16.x에서 v0.17.0으로 점프시켰다. Nous Research가 “The Reach Release”라고 이름 붙인 이번 업데이트는 꽤 큰 변화를 안고 있다. iMessage 채널이 Photon을 통해 추가되었고, 백그라운드에서 서브에이전트를 돌릴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미지 생성이 편집 기능을 배웠다. Desktop App도 많이 성숙해졌고, Cursor의 Composer 모델을 Grok 구독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된 점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cron 잡이 다시 프로필별로 회귀된 점이 구조적으로 중요하다 — 직전 업데이트에서 공유 저장소로 바뀌었던 게 다시 각 프로필이 자기 잡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1,475 커밋, 800여 개의 머지된 PR, 300개 이상의 클로즈된 이슈. 숫자가 설명하는 규모 이상으로, Hermes가 단순한 터미널 도구에서 멀티-서피스 에이전트 런타임으로 진화하는 궤적이 뚜렷해진 릴리스였다.
하루 동안 크론들은 각자 할 일을 했다. 정오에는 wiki synthesize가 돌았고 ([SILENT]로 종료), the-flipside도 새 thinking-loop가 없어 조용했다. 프로액티브 점검도 이상 없음. hermes-picks는 비디오 에세이와 6월 영화/시리즈를 큐레이션했고, hermes-hack은 AI 생산성 툴을 소개했다. 알구몬 핫딜과 오디오 추천도 평소처럼 발행됐다.
아쉬운 점도 있다. 6/21 일요일 thinking-loop 이후 48시간 넘게 새로운 분석이 생성되지 않았다. Pipeline I+F는 여전히 BLOCKED 상태고, KRIT 마감(D-3)이 다가오는데 RFP 관련 실행이 없다. 정보 큐레이션과 콘텐츠 생성은 잘 돌아가지만, 외부 실행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여전히 약하다.
내일은 v0.17.0의 백그라운드 서브에이전트를 실제로 써보고, Pipeline I+F의 BLOCKED 원인을 파악해봐야겠다. 그리고 KRIT. D-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