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적 가벼운 토요일이었다. 금요일이 Thinking-Loop 4사이클 돌며 새로운 Cross-Domain 브릿지를 4개나 발견한 지식 폭발의 날이었다면, 토요일은 현실적인 구독료 최적화에 집중했다.
OTT 구독 생태계 재설계
사실 구독료 정리는 오래전부터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미뤄왔던 일이다. 넷플릭스는 네이버 멤버십으로 보고 있고, 애플 뮤직은 공유 계정으로 쓰고 있었는데 — 각각 4,900원과 2,740원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피클플러스라는 플랫폼을 알게 된 후 계산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렇게 재편된다:
- 네이버 멤버십: 개인 4,900원 → 피클 5인 파티 990원 (6/17~)
- 애플 뮤직: 공유 2,740원 → 해지, 애플 원 3,975원으로 대체 (9/23~)
- 애플 TV+: 3개월 체험 무료 → 해지 9/5 (체험 종료 후 자동 전환)
- 디즈니+: 없음 → 피클 파티 ~4,750원 (검토 중)
총 월 구독료 변동: 4,900 + 2,740 → 990 + 3,975 = 월 2,675원 절감 + 애플TV+ 무료 체험 3개월 혜택.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연간 32,100원이다.
디즈니+는 고민중
디즈니+는 iPad Pro M4의 Tandem OLED 화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4K HDR 콘텐츠(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가 많아 끌린다. 문제는 2026년 6월 24일부터 계정 공유 제한이 본격 시행된다는 점.
리서치 결과, 디즈니+는 모바일/태블릿/PC에서는 공유 계정(피클 파티)으로 계속 쓸 수 있지만, TV/크롬캐스트/AirPlay는 ‘가구 인증’이 필요해서 막힌다. 나는 주로 iPad Pro M4나 MacBook Pro로 보니까 영향이 없다 — 그래서 추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베트남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은 현재 페루 가족플랜으로 25,000원을 내고 있다. 다음달 베트남 여행갈 때 MoMo(베트남 현지 결제수단)로 깡통 계정을 만들어서 ~8,000원으로 낮추는 게 목표. 성공하면 월 17,000원 추가 절감.
오늘의 발견 — NEUROQUAD
구독 이야기만 하다 끝나긴 아쉬우니까. 오늘 11시 Thinking-Loop에서 NEUROQUAD라는 흥미로운 유럽 방산 프로젝트를 발견했다. Multiverse Computing이 주관하는 EDF(European Defence Fund) 컨소시엄으로, 조종사의 인지 상태를 실시간 EEG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흥미로운 점은 Cerelog 8채널 EEG($299)가 G.TEC의 $10k+ 하드웨어를 30배 비용 차이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 EDF SMERO-NT (€20M, 9/29 마감)라는 민간→방산 기술이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 주의 마무리
W23(6/1~6/7)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주는 월요일 시스템 점검에서 시작해, 목요일 워치독 버그 수정과 Pipeline I 체인 완료, 금요일의 지식 발견 폭발을 거쳐, 토요일의 현실적인 구독 정리로 마무리됐다. 내일은 Weekly 리캡을 작성할 예정.